"친환경 전기차 보급·매연 저감장치로 30% 줄일 것"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성효 전 시장은 9일 친환경 전기차 보급과 매연 저감장치 부착 등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저감 공약을 발표했다.
박 전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인 노후 경유차에 대해 2022년까지 2만대에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조기 폐차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기노면청소차 등 공공차량은 물론 시내버스와 택시 등에 대해서도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우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통학차량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공기청정기 보급 등도 약속했다.
공공자전거 타슈 확대 보급을 통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대전시장 재직 당시 추진한 3천만 그루 나무 심기 재추진 등으로 녹색도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나무장사라는 악성 루머에 시달렸던 3천만 그루 나무 심기가 도심 녹지공간 확충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공원이나 도시 숲 등 녹지공간을 계속 확보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대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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