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회 개막…모로코·멕시코·베트남과 우승 다툼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수원 JS컵 19세 이하(U-19) 국제 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할 U-19 축구대표팀이 오는 18일 개막하는 대회를 앞두고 담금질을 시작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첫날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소집에는 대상 선수 22명 가운데 국내파 중심으로 19명이 참가했다. 19명에는 대학선수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프로축구 K리거 6명, 고교 선수 2명도 포함됐다.
외국 리그에서 뛰는 안준혁(스페인 비야레알)과 조진우(일본 마쓰모토 야마가), 김현우(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등 해외파 3명은 10일 합류한다.
기존 멤버 중 유럽파 이강인(발렌시아)과 김정민(리퍼링)은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은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대회 개막에 앞서 K리그2(2부리그), 대학팀과 한 차례씩 연습경기를 치러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모로코, 멕시코, 베트남 등 4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JS컵은 오는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을 앞두고 선수들을 점검하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주축 멤버들이 빠져 이번 대회에서는 화끈한 공격축구보다는 수비를 다지면서 새로운 선수들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지를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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