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는 9일 '노·사·전문가협의회'를 열고 상시·지속 업무를 하는 용역 근로자 311명을 직접 고용하는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 직종 및 인원은 청소가 79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시설관리 72명, 관제센터 63명, 검침 54명, 경비 13명, 미화 11명, 취사 10명, 주차 5명, 조경 4명 등이다.
정규직 전환 시점은 용역업체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오는 7월 1일 자 254명, 내년 1월 1일 자 57명이다.
시는 용역계약 근로자 514명 가운데 상시·지속적 업무가 아닌 9개월 미만 용역사업 근로자, 60세 이상 고령자, 업무 특성상에 따른 민간이 보유한 전문인력 등 203명은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 근로자 정규직화는 더불어 잘 사는 상생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상시·지속 업무는 정규직으로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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