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런던경찰청은 버킹엄 궁 인근에서 수상한 흰색 밴 차량을 발견해 운전자인 3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런던 경찰청 관계자는 "도로를 통제한 뒤 차량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버킹엄 궁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거주지다.
지난해 8월에도 버킹엄 궁 인근 출입제한구역에 정차한 한 차량의 운전자가 경찰에게 120cm 길이의 장검을 휘두르는 등 공격을 가했다가 체포돼 테러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 왕가 일원은 여름 휴가를 보내는 스코틀랜드 발모럴 성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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