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 커플 "결혼 선물 대신 자선단체 기부해 달라"

입력 2018-04-10 02:06  

영국 해리 왕자 커플 "결혼 선물 대신 자선단체 기부해 달라"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선물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오는 5월 결혼하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 해리(33)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 커플이 자신들의 결혼 선물 대신 자선단체에 기부를 당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 공영 B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해리 왕자 커플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약혼 이후 받은 많은 호의에 감사하다"면서 혹시 결혼을 축하하려는 이들이 있다면 선물 대신 기부를 고려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켄싱턴 궁 관계자는 "(해리 왕자 커플은) 그들이 열정을 보이는 분야에서 7개의 자선단체를 골라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기부 대상에는 여성 권리, 환경보호, 노숙,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군 관련 단체 등이 포함됐으며, 해리 왕자 커플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진 곳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2011년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결혼 당시에는 10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