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FP 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 지역인 동구타 두마에 화학무기 공격이 실제 이뤄졌는지 조사한 결과 화학무기를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러시아군 의무대가 두마의 병원에 있는 환자들을 조사했으며, 화학적 중독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두마에서의 화학무기 공격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환자들의 증상이 '신경작용제' 중독과 일치한다고 밝히는 한편, 이번 공격이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 이란 중 하나의 소행이거나 이들 3개국이 함께 공격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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