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에서는 고환암 극복한 투수 타이욘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투타 모두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충격을 준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투타 모두에서 경이로운 활약을 펼친 오타니는 자신에 대한 평가가 과대광고가 아니라는 걸 입증한 것과 동시에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오타니는 타자로 4경기에서 타율 0.389(18타수 8안타), 3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10으로 활약하는 것과 동시에 투수로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특히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는 선발로 등판해 7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며 7이닝 1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우완 투수 제임스 타이욘(27)이 뽑혔다.
고환암을 극복한 선수로 유명한 타이욘은 이번 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26을 거뒀다.
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9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개인 첫 완봉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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