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47939C47900003659_P2.jpeg' id='PCM20160504003700039' title='하나금융투자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4월 옵션 만기일인 오는 12일 '매도 우위'의 시장 흐름을 예상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10일 "남아 있는 미국발 정치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성 확대는 외국인의 선물투자에 부정적 요인"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관건은 외국인 선물 청산에 대응하는 금융투자(증권) 프로그램 수급의 향배"라며 "금융투자는 3월 동시 만기 이래 모두 1조1천억원 규모의 선물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증권의 매수차익잔고 고점을 고려하면 최대 2조3천억원 규모의 추가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낙관론을 지지하는 요인들이 아직 많다"며 "평가가치(밸류에이션)이 바닥 수준으로 떨어진 시장에서 해야 할 일은 투매보다 보유, 관망보다 매수뿐"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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