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10일 오후 2시 강남구 개포동 구룡터널에서 차량화재 사고에 대비하는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훈련은 오후 2시 10분께 구룡터널 분당 방향 580m 지점 2차로에서 과속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추돌해 화재사고가 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나서는 방식으로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훈련에는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하며 총 50여 명의 인력과 차량 12대가 동원된다.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터널 내 1개 차로가 통제된다.
서울시는 이번 훈련을 시청 지하 3층 안전통합상황실에 시범 구축된 '교량·터널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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