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커피업계 1위인 스타벅스 커피가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 참여' 협약 2주년을 맞아 4∼6월 매월 10일을 '일회용 컵 없는 날'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일회용(1) 컵 없는(0) 날'이라는 의미에서 매달 10일을 캠페인 날로 정했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캠페인 시작을 기념해 이날 스타벅스 더종로점 앞 광장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스타벅스는 컵 사용 서약에 동참한 시민 1천명에게 스타벅스 머그를 증정했다.
100여 명의 '대학생 환경사랑 서포터즈'는 일회용 컵 대신 머그 등 다회용 컵 사용을 권하는 내용의 공연도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석 달간 매달 10일 제조 음료 포함 1만원 이상을 개인 다회용컵 또는 매장 머그로 주문하는 선착순 2만5천 명에게 친환경 꽃 화분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증정되는 꽃 화분 키트는 스타벅스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배양토와 식물 씨앗으로 구성됐다.
스타벅스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일회용컵 수거함 설치', '전자영수증 참여 확대 이벤트' 등 자원 재활용 및 환경 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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