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를 주민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의 공개 장비는 회의 모습을 주민이 TV, PC,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장치다. 구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가 설치를 요청하면 해당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이 밖에도 도로·하수도 보수·준설, 경로당·실외운동 시설 보수, 음식물 쓰레기 등 쓰레기 집하·친환경 시설, CCTV·가로등 설치·유지 같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 단지는 다음 달 15일까지 지원금 신청서, 사업 계획서,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서 등을 작성해 구청 주택과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사업비의 50%와 1천500만원 가운데 적은 금액이다. 최근 2년 연속으로 지원받은 단지와 입주민 사이에 분쟁이 잦은 곳은 제외된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