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봄 가뭄 걱정없다…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95%

입력 2018-04-10 09:58  

충북 봄 가뭄 걱정없다…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95%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지난달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충북은 올봄 가뭄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5개 강우 관측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160.7㎜로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지난해(83.9㎜)의 배에 육박한다.
평년(113㎜)과 비교해도 강수량이 42.2% 많은 것으로 분석돼 봄 가뭄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도 양호하다.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95.5%로 평년(93%)을 웃돌아 봄철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목적댐인 대청댐(현재 저수율 69.1%)과 충주댐(〃 43.5%)의 저수율 역시 평년과 비교해 각각 147.7%, 103.1%를 기록하는 등 많은 물을 비축하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는 큰 가뭄 걱정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가뭄 위기 경보 수준에 따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또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 등 6개 분야에 874억원을 투입, 가뭄 대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많은 비가 내려 농업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상시 물 절약을 생활화해 가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