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 오월드 튤립축제가 10일 개막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오∼월드로 떠나는 판타지한 봄나들이'란 주제로 10일부터 30일까지 튤립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오월드 튤립축제는 봄의 전령인 튤립을 비롯해 팬지, 바이올렛 등이 플라워랜드를 중심로 한 공원 전역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오월드 튤립은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다음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도시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축제 기간 외국인 무용단 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고 주말에는 대전시 태권도시범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도시공사 측은 튤립축제를 맞아 전국 학교에서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대전의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전국에서 오월드 봄 소풍을 예약한 학교가 600여곳에 달한다"며 "예약을 하지 않고 직접 방문하는 인원까지 고려하면 4월 한 달간 1천여개 학교에서 10만여명이 넘는 단체 관광객이 오월드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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