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개막식…뉴질랜드 단편영화 2편 상영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작과 개막식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 개막식을 이달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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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서는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영화제 공식 프로그램 공개, 심사위원 소개, 개막공연에 이어 개막작을 상영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은 매년 주빈국의 예술 공연과 개막작을 함께 소개하며 멋과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올해는 주빈국으로 뉴질랜드를 선정해 뉴질랜드 전통인 하카(haka) 공연을 하고 개막작 2편을 선보인다.
주빈국 공연에 이어 소개되는 올해 개막작은 '타마 투'(Tama Tu)와 '짐'(The Burden) 2편이다.
'타마 투'는 뉴질랜드 출신의 타이카 와이티티가 감독을 맡은 단편영화이다.
이 작품은 '전쟁의 신'이란 뜻을 가진 제목으로 목숨이 위험한 전쟁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젊은 청년들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두 번째 개막작인 '짐'은 스웨덴 출신의 니키린 도로스 본 바흐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외로움과 존재에 대한 불안에 떠는 현대인의 모습을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해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17년 토론토영화제 단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 예매는 10일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매표소에서 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경쟁부문 61편을 포함해 모두 49개국에서 169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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