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국거래소(KRX)가 상장기업의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KRX M&A 중개망'에 의한 14번째 M&A 성사 사례가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공시된 코스닥 상장기업 누리플랜[069140]의 현대엘이디 인수 건은 작년 9월부터 운영해온 전문기관 소그룹 회의체의 중개를 통해 성사된 계약이라고 10일 밝혔다.
거래소는 "전문기관 소그룹 회의체를 통해 오프라인 매칭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기관 소그룹 회의체는 온라인 중개망을 통한 M&A 중개가 비밀 유지 등에 한계점이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거래소가 작년 9월 도입한 비공개 회의체다.
거래소는 작년 7월부터 'KRX M&A 중개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까지 거래소 지원으로 이뤄진 M&A는 총 14건이다.
누리플랜이 80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한 현대엘이디는 LED조명전문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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