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10일 국회 주변에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호소한다"면 "대기업의 소상공인 업종 침탈을 적합업종 특별법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막 농성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외식업중앙회 서울시협의회 등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추진위원회 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4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 통과를 요구하고 있다.
소상공인업계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소상공인 업종 진입을 막기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가 있으나 지난해 49개 관련 품목의 권고 기간이 만료되고 올해 제과점업 등 24개 품목만 유지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12일에는 국회 주변에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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