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펀드 설정액이 지난달 6조6천억원 줄어들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펀드 설정액은 지난달 말 522조1천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4조6천억원(0.9%) 감소했다.
유형별로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10조원, 해외 채권형 펀드는 2천790억원이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4천990억원 증가했으며 해외 주식형 펀드도 1천60억원 늘어났다.
파생상품 펀드(1조5천100억원), 혼합자산펀드(1조5천560억원), 부동산 펀드(1조280억원) 등 펀드 설정액이 1조원 이상씩 증가했다.
펀드 순자산은 530조9천억원으로 6조원(1.1%) 축소됐다.
국내주식형 펀드와 국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각각 4천억원(0.6%), 2천억원(0.3%) 늘어났으나 해외주식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는 각각 4천억원(1.8%), 3천억원(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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