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문여행사 코스모진 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모바일 결제 비중이 2년 사이에 크게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외국인 관광 전문 코스모진 여행사는 올해 1분기(1∼3월) 자사를 통해 일괄결제를 진행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바일결제 비중을 조사했더니 10%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년 전인 3%보다 3.3배 급증한 것이다.
모바일 결제를 포함한 전체 서비스 유형별 결제 비중은 페이팔이 같은 기간 2%에서 7%로 3.5배, 알리페이는 1%에서 3%로 3배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자카드는 51%에서 50%로 1%포인트, 마스터카드는 33%에서 30%로 3%포인트, 아멕스카드는 13%에서 10%로 3%포인트 각각 이용 비율이 감소했다.
정명진 코스모진 대표는 "자국에서 모바일결제가 보편화한 국가일수록 한국 관광에서도 관련 결제수단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QR코드나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 결제 단말기 시스템이 함께 보강되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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