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가 대기측정망 설치, 마스크 지원 등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한다.
구리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를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동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시장이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도록 정하고 있다.
또 대기측정망을 설치, 운영하고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시민에게 공개하도록 했다.
환경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경로당 등에 미세먼지 저감시설과 마스크 등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지원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