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주식 팔려다 실패한 직원 6명도 문책키로

입력 2018-04-10 17:28   수정 2018-04-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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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주식 팔려다 실패한 직원 6명도 문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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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대표 등 임원들 피해자 직접 찾아 사과…피해 434건 접수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6일 배당착오 사태 당시 주식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는데 매도를 시도한 6명을 추가 문책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직원의 도덕적 해이와 관련해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6일 당일 매도한 직원 16명 이외에 실제 매매를 하지는 못했으나 조금이라도 매도를 시도한 6명도 추가로 문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내부조사 등을 통해 추가로 잘못된 행동이 확인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이어 구성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27명 전원이 이번 우리사주 배당사고의 피해 투자자를 한분 한분 직접 방문해 사과하고 구제방안을 설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증권은 "구 대표가 경기도 수원의 한 피해 투자자 방문을 시작으로 구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사과 방문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삼성증권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에 접수된 피해 사례는 434건에 달했다.
삼성증권은 "6일 우리사주 배당사고와 관련된 결제가 D+2일인 이날 모두 차질없이 마무리됐고 오늘부터 피해 투자자 구제와 관련 임직원 문책 등 사후수습 활동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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