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11일 전통시장(가금판매소)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검역본부 중앙점검반 29명과 전국 지자체 공무원 321명을 동원해 전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283개소)와 계류장(193개소)의 휴업 및 소독조치 등 이행사항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을 마지막으로 야생조류에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가금 농장에서도 지난달 17일 이후 24일째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과거 4월 이후에 전통시장, 특수가금에서 AI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6월에 AI가 재발하며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한 바 있어 당분간 방역 강화 조치를 계속한다는 것이 농식품부 방침이다.
철새가 완전히 북상하고 전국 이동제한이 해제되는 이달 말까지는 AI 재발방지를 위해 전통시장(가금판매소) 및 계류장, 소규모 특수가금 사육농가, 가든형식당 등 방역취약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역관리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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