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지난 5일 출시된 코스닥벤처펀드에 3거래일 동안 5천억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코스닥벤처펀드의 누적 판매액이 9일 기준 4천8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7개 공모펀드에 794억원이 들어왔고 50개 사모펀드에 4천37억원이 유입됐다.
일별로는 출시 첫날인 지난 5일 3천708억원이 몰렸고, 6일 150억원, 9일 973억원이 각각 팔렸다.
코스닥벤처펀드는 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후 7년 이내의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 기업이 발행한 주식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자산의 15% 이상은 벤처기업의 신규 발행 주식 등에 투자하며 벤처기업의 신규 무담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투자 대상이다.
3년 이상 투자 시 투자자별로 투자한 모든 코스닥벤처펀드의 합계액 중 3천만원까지 10% 소득공제(한도 300만원)를 받을 수 있으며, 코스닥 신규 상장 공모주식의 30%를 우선 배정받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금액 제한 없이 일시 납입과 적립식 납입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11일), KB자산운용(16일), 하이자산운용(4월) 등도 순차적으로 펀드를 선보인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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