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국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들도 지난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거래소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1천652억원으로 전년(1천73억원)보다 58.2% 증가했다.
거래소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순이익도 715억원으로 전년(573억원)보다 24.8% 늘었다.
지난해 증시 활황에 주식 거래가 늘고 신규 상장사도 증가하면서 각종 수수료 수입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실제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3천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17.9% 늘었다.
거래소가 70.47%의 지분을 보유한 한국예탁결제원도 지난해 순이익이 683억원으로 전년(514억원)보다 32.9% 증가했다.
또 한국증권금융의 순이익은 1천349억원으로 전년(1천239억원)보다 8.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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