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중 교류 관련 제주 단체들이 11일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의 비자발급 업무 재개를 촉구했다.
제주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와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는 이날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의 비자발급 중단 조치로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을 도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중국 정부의 업무 일원화 조치로 지난 1월 22일부터 주제주 총영사관에서는 도민 등 보통여권 소지자에 대한 중국 비자발급 업무가 중단됐다. 도민은 광주 총영사관을 통해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 단체는 "제주는 중앙정부로부터 많은 권한을 이양받았고 중국 관광객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자유로운 도시"라면서 "중국과의 우호협력이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주제주 총영사관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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