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지역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80곳 적발

입력 2018-04-11 11:19  

경기도, 평택지역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80곳 적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지역인 평택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60곳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여 관련 규정을 위반한 80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훼손방치 34곳, 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17곳,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규정 위반 7곳, 대기오염방지시설 비정상운영 5곳 등이다.



평택항의 A곡물 하역업체는 수송차량에서 곡물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한 적정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B제조업체는 도료 혼합시설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 훼손된 채 작업했고, C금속가공업체는 금속표면 화학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먼지 등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적발된 사업장 가운데 17곳을 사용중지하고 6곳은 조업정지하는 한편 10곳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내렸다.
지난해 평택시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40㎍/㎥으로 환경정책기본법이 정한 환경기준(15㎍/㎥)을 크게 넘어섰다.
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평택은 포승공단 등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많은 데다 인접한 충청남도 화력발전소의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충남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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