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포스코의 사회공헌 사업인 '스틸빌리지(Steel Village)'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선도모델로 선정됐다.
포스코에 따르면 유엔은 11일 뉴욕에서 열린 제51차 인구개발위원회에서 포스코 스틸빌리지를 지속가능발전목표 선도모델로 승인하고 이에 대한 공식의견서를 채택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30년까지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로 2015년 유엔에서 채택됐다.
스틸빌리지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등을 지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포스코는 스틸빌리지가 선도모델로 채택된 것은 포스코의 지구촌 주거 빈곤 해결 노력이 세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엔은 스틸빌리지를 193개 전체 회원국에 모범사례로 권고하고 공식의견서는 영어·불어·스페인어 총 3개 국어로 번역해 영구 보관한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공식의견서 채택은 회사 가치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가고자 하는 지난 50년간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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