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오는 5월 2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11일 크레디아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뷰티풀 메모리즈'(Beautiful Memories)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구라모토는 평온한 자연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곡, 힘들었던 시절에 쓴 희망의 멜로디를 연주할 예정이다.
1986년 첫 피아노 솔로 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Lake Misty Blue)로 데뷔한 그는 수록곡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한국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그의 음악은 드라마 '겨울연가'와 '가을동화', 영화 '달콤한 인생', '우리 형' 등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1999년 첫 내한공연 이후 매년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 공연도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에는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구라모토는 앨범이나 콘서트에서 한 번도 발표한 적 없는 '어웨이크닝 프롬 도징'(Awakening from dozing), '노스텔직 메모리즈'(Nostalgic Memories) 등 신곡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입장권은 클럽발코니, 인터파크, SAC티켓에서 살 수 있다.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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