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 운항을 위협하는 전북 고창군 해리면 광승리 서쪽 해상의 암초 '송대여'를 제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송대여는 폭 5m, 높이 0.7m의 촛대 모양의 간출암으로 만조나 시계가 좋지 않을 때 노출 부분이 보이지 않아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산해수청은 이 암초를 7월까지 없애 구시포항과 동호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확보할 방침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암초 제거로 선박 항해에 위협을 주지 않는 수심을 확보하겠다"며 "안전한 해상교통로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암초 제거, 항로표지시설 확충, 노후시설 정비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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