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3명 누구와 대결해도 열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4월 9∼10일 인천 거주 19세 이상 남녀 1천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김교흥·박남춘·홍미영 등 민주당 경선 후보 3명의 본선 경쟁력이 모두 유 시장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본선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후보로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을 가정하면 김 후보는 51.3%로 2위 유 시장 21.7%보다 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남춘 국회의원을 민주당 후보로 가정하면 박 후보 역시 49.8%로 2위 유 시장 22.9%를 크게 앞질렀다.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도 46.6%로 2위 유 시장 22.8%를 추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 후보가 24.2%, 김 후보 24.1%로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집계됐고, 홍 후보는 14.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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