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체육관 보유한 초·중·고 지역주민에 개방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체육회는 올해 학교체육시설 개방 대상학교 155개소를 선정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은 방과 후나 휴일 등 학생들이 시설을 사용하지 않는 유휴 시간대에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개방학교 체육시설은 지역주민 자율이용 공간과 회원 이용 공간으로 나눠 운영한다.
자율이용 공간에서는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고, 회원 이용 공간은 생활체육교실에 참여하면 자율이용이 가능하다.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해당 학교 학생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개방 시설 관리 및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개방학교에 전담 관리자를 파견,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최자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지역별 개방학교는 대한체육회 체육 포털(http://www.sport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운영 프로그램은 지역 시군구 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체육회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고, 학교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이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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