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노동단체 "최저임금제 개악 시도 중단하라"

입력 2018-04-11 17:41  

충북 노동단체 "최저임금제 개악 시도 중단하라"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운동본부는 11일 "정치권은 최저임금제도 개악 시도를 중단하고,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렵사리 인상된 최저임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시도로 무력화될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는 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부렸던 각종 편법과 꼼수를 합법화해주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앞장서 추진하는 것은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민심을 배반하는 제도 개악을 강행하려 한다면 거대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민주노총과 연대해 최저임금 제도 개악 저지를 위한 촛불집회를 열겠다는 뜻도 밝혔다.
노동당과 녹색당, 민중당, 사회변혁노동자당 등 충북 지역 진보정당들도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최저임금 산업 범위 확대를 반대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jeon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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