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립고에서 또 교사 성추행 '미투'…경찰 조사 중

입력 2018-04-11 17:54  

서울 사립고에서 또 교사 성추행 '미투'…경찰 조사 중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황재하 기자 = 서울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와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서울 A고의 교사 B씨를 수차례 학생들의 손과 어깨를 비롯한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B씨로부터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 성추행 피해를 봤다는 글이 잇달아 게재됐다. 해당 게시 글들의 작성자는 자신들이 A고 졸업생이라고 설명했다.
한 재학생의 부모로부터 성추행 피해 내용을 담은 민원을 접수한 A고는 이를 서울시교육청에 보고하는 한편 경찰에 신고했고, 학생들에게 피해 사례를 조사해 경찰에 전달했다. A고는 또 최근 B씨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출근하지 않도록 했다.
경찰은 B씨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가 보강 수사 명령을 받고 추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jylee24@yna.co.kr,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