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드라마 작가·제작자 대구에 모인다

입력 2018-04-11 18:36  

아시아 드라마 작가·제작자 대구에 모인다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 10월 개최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0월 아시아 유력 작가-제작자 네트워크인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ATDC)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드라마 제작 현장을 이끄는 작가, 제작자가 모여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10월 17일부터 나흘간 행사를 공동개최하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12일 업무협약을 한다.
ATDC는 2006년 부산에서 '동아시아 방송작가 콘퍼런스'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서울, 상하이, 나가사키, 기타큐슈, 후쿠오카 등 한·중·일 영상 선진도시에서 열렸다.
각국 드라마 관계자 네트워크로 '미로'(2007년, 한·중), '텔레시네마(2008년, 한·일)', 'KOL KIMONO'(2015년, 태·일) 등 다수 합작 드라마를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행사에는 11개국 62개 단체가 참여했다.
참가자 팸투어로 개최지 관광명소와 촬영지를 소개하는 역할도 한다.
제7회 콘퍼런스 개최지인 후쿠오카에서 촬영한 태·일 합작드라마를 태국에서 방영하자 태국인 관광객이 2배 급증한 사례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문화예술도시 대구에서 세계 유수 작가, 제작자들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 공동제작을 논의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10여개국을 대표하는 작가, 제작자에게 '괜찮아 사랑이야', '사랑비', '사자' 등 작품에 등장한 대구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며 드라마 촬영지로서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콘퍼런스 기간에 대구가 아시아 최고 작가, 제작자에게 신선한 영감과 자극을 줘 드라마 촬영 유치와 영상산업 발전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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