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전시 기획해 인상파 미술 적극 소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전시기획사 지엔씨미디어의 홍성일 대표가 한국과 프랑스 문화예술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로 프랑스 국가 최고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받았다.
홍 대표는 지난 10일 저녁 서울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파비앙 페논 대사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전달받았다.
홍 대표는 1993년 지엔씨미디어와 임프리마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기획, 출판, 저작권 관리 등의 활동을 해왔다.
특히 루브르박물관·오르세미술관·퐁피두센터 등 프랑스 국공립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한 인상주의 미술전을 기획, 장 프랑수아 밀레 '만종'과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명작 원본들을 국내에 선보였다.
홍 대표는 "경제학자로서 프랑스 문화유산이 어떻게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라면서 "앞으로도 '여가로 즐기는 예술'을 실천하고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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