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1일 오후 6시 37분께 경남 김해시 임호산 흥부암에서 불이나 1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흥부암 내 요사채(스님들이 생활하는 거처) 1채가 전소하고 야산으로 불이 번지면서 소나무, 잡목 등 임야 200㎡를 태웠다.
화재 당시 사찰에 있던 승려와 신도 등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공무원, 군인 등 140여 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산지 경사가 가파른 곳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찰 내 요사채에서 먼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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