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용택(39·LG 트윈스)이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박용택은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SK 와이번스와 홈경기, 2-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선발 문승원의 시속 140㎞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017년 9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202일 만에 친 홈런이다.
박용택은 2018 KBO리그에 뛰는 타자 중 박한이(39·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하지만 이날 전까지 타율 0.377(53타수 20안타)을 올리며 후배들을 앞선 활약을 펼쳤다.
단 하나 아쉬웠던 홈런포도 터졌다.
박용택은 개인 통산 2천246번째 안타를 196번째 홈런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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