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완전체' 조기 구성

입력 2018-04-12 00:11   수정 2018-04-12 0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완전체' 조기 구성
치치 감독 "UEFA 챔피언스리그 주요 팀 부진…대표팀 선수들 소집 앞당겨"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이 대표팀 구성을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치치 감독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된 팀들의 부진을 기회로 '대표팀 완성체'를 예상보다 빨리 선보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스트라이커 네이마르와 치아구 시우바, 다니 아우비스, 마르키뉴스 등이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가 8강전에서 탈락하면서 가브리에우 제주스, 에데르손, 페르난지뉴, 파울리뉴 등이 대표팀 소집에 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치치 감독은 대표팀 최종 엔트리 23명 가운데 최소한 19명을 우선 확정하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최근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러시아·독일에 모두 승리했다.
특히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독일에 승리한 것을 두고 "브라질 대표팀은 네이마르 없는 상태에서도 승리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 정상에 올랐다. 1930년 1회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18년 21회 러시아 월드컵까지 빠짐없이 본선에 진출한 유일한 나라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치른 세 차례 월드컵에서 두 차례 8강(2006년·2010년)과 한 차례 준결승(2014년)에 머문 브라질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16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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