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증권, 배당착오 사태 후 5일 만에 반등

입력 2018-04-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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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증권, 배당착오 사태 후 5일 만에 반등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배당착오로 인한 '유령주식' 사태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삼성증권[016360] 주가가 12일 장 초반 반등세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41% 오른 3만5천950원에 거래됐다.
배당사고가 발생한 지난 6일 이후 전날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닷새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삼성증권은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천원의 현금배당 대신 1천 주를 배당해 실제로는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 주를 직원들의 계좌에 잘못 입고했다.
직원 16명은 501만2천 주를 시장에 내다 파는 '모럴해저드'를 보였고 이 영향으로 당일 장중 주가가 급락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부터 삼성증권에 대해 현장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사고 당일인 지난 6일 주식을 매도한 모든 투자자에게 당일 최고가 기준으로 보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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