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절반 낮추자"…시민사회단체 '생명운동연대' 출범

입력 2018-04-12 11:00  

"자살률 절반 낮추자"…시민사회단체 '생명운동연대' 출범
"자살예방정책 총괄하는 범정부 상설기구 설치해야"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자살예방 활동에 힘써온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한국생명운동연대(생명연대)가 12일 출범했다.
생명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바스락홀에서 출범식을 하고 "국정과제인 자살률 절반 낮추기 달성을 돕고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생명연대 참여 단체들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 자살률 저하를 국정과제로 채택할 것을 요구해 이를 관철하고, 보건복지부에 자살예방 전담부서가 신설되도록 하는 성과를 냈다.
생명연대는 "앞으로 정부가 자살예방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돕고, 목소리를 키워 자살률의 실질적 감소에 기여하고자 상시적 연대기구를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명연대에는 한국생명의전화,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불교상담개발원, 자비의전화, 음성꽃동네, 나눔국민운동본부, 한국종교연합,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 전국환경단체협의회 등 26개 단체가 참여한다.
박인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생명연대 상임공동대표를, 이범수 불교상담개발원 부원장·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조성철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등 5명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강지원 변호사,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김종훈 생명의전화 이사장,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등은 고문으로 활동한다.
생명연대는 출범식을 마친 뒤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이려면 복지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자살예방정책을 총괄하는 범정부 상설기구인 생명안전기획단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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