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16% 인하

입력 2018-04-12 17:00  

서울-춘천·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16% 인하
16일부터 승용차 기준 서울-춘천 1천100원·수원-광명 300원 내려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서울-춘천과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는 16일부터 최대 16.2%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서울-춘천,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16일 0시부터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는 최장거리(61.4km) 기준으로 승용차(1종 차량)는 6천800원에서 5천700원으로 1천100원(16.2%), 대형 화물차(4종 차량)는 1만1천100원에서 9천500원으로 1천600원(14.5%) 내린다.



1종과 4종 이외 차종별 인하 규모는 ▲ 2종 7천600원→6천400원 ▲ 3종 7천800원→6천700원 ▲ 5종 1만1천300원→9천600원이다.
승용차 기준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수준은 이에 따라 현재 재정 고속도로(정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대비 1.79배에서 1.5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2009년 7월 개통한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는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에서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을 잇는 도로다. 지난해 6월 개통한 동홍천-양양 고속도로와 연계를 통해 서울-강원 간 접근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번 통행료 인하로 서울-춘천 구간을 승용차로 매일 왕복 통행하는 경우 연간 약 52만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다.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최장거리(27.4km) 기준으로 승용차(1종)의 경우 2천900원에서 2천600원으로 300원(10.3%), 대형 화물차(4종)도 4천200원에서 3천800원 400원(10.5%) 인하된다.



기타 차종별 인하 규모는 ▲ 2종 3천원→2천700원 ▲ 3종 3천100원→2천800원 ▲ 5종 4천900원→4천400원이다.
통행료가 내리면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현재 재정 고속도로 대비 1.32배에서 1.18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2016년 4월 개통한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도로로,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 교통을 분담해 경기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 및 교통 혼잡 개선에 기여해 왔다.
이번 통행료 인하로 수원-광명 구간을 승용차로 매일 왕복 운행하는 경우 연간 약 14만원의 통행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j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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