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대포 가동으로 팀 내 홈런 단독 선두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에릭 테임즈(32·밀워키 브루어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테임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테임즈의 시즌 타율은 0.263(38타수 10안타)까지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쪽 안타로 출루한 테임즈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솔로 홈런으로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와 상대한 테임즈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높은 싱킹 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겼다.
세인트루이스 우익수 해리슨 베이더는 워닝 트랙을 지나 펜스에 바짝 붙은 채 점프했고, 테임즈의 타구는 글러브 볼집에 살짝 머무른 뒤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한 테임즈는 팀 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 라이언 브론(2개)과는 3개 차이다.
테임즈는 이후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밀워키는 세인트루이스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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