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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조선 시대 강원도 행정 중심인 원주의 강원감영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시범 점등에 들어갔다.
원주시는 5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2단계 강원감영 복원정비공사와 연계해 새롭게 조성되는 누각과 연못을 포함한 강원감영 전체 야간경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담장을 낮추는 것에 대한 설계변경이 문화재청 승인을 받으면서 공사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에 시는 점검 차원에서 이달 초부터 일몰 후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기존 건축물인 포정루, 선화당 등을 차례로 시범 점등하고 있다.
시범 점등 기간 각도와 조도, 주변과 어울림 등 다양한 부분을 점검하며 점등 부분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야간경관 사업이 끝나면 서울 경복궁이나 경주 문화재처럼 원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 제공,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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