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매장 확대 나서자 부산 소상공인들 반발

입력 2018-04-12 14:08  

이마트 매장 확대 나서자 부산 소상공인들 반발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이마트가 노브랜드마켓과 이마트24 등을 앞세워 부산지역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는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 중동 노브랜드 입점 예정지에서 상인 3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마트 규탄 집회를 열었다.

상인들은 "이마트가 이마트타운, 노브랜드마켓, 이마트24 등 변종 사업으로 얼마 남지 않은 골목상권까지 빼앗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브랜드마켓만 하더라도 신호, 화명, 좌천, 중동 등 부산 시내 20곳에 오픈 예정"이라며 "이런 변종 사업으로 상생법을 완전히 무력화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2016년 126개에 불과하던 부산지역 이마트24 점포는 지난해 178개로 늘어나는 등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
상인들은 복합쇼핑몰인 이마트타운 연산점 개설을 둘러싸고 이마트와 소송도 벌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부산지역에 2개의 노브랜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3∼5개가량만 추가 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3년 이마트 사상점을 연 이후 15년간 부산에 대형 마트를 추가 개점하지 않았다"며 상인들의 골목상권 침해 주장을 반박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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