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직선제로 치러진 차기 충북대 총장 선거에서 법학전문대학원 김수갑(56) 교수가 당선됐다.
충북대는 사상 첫 모교 출신 총장 임명을 앞두게 됐다.
충북대는 11일 치러진 선거에서 김 교수가 467.01표(득표율 61.65%)를 얻어 제21대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기공학부 고창섭(53) 교수는 290.53표(득표율 38.35%)를 얻는 데 그쳤다.
충북대 법학과 1회 졸업생인 김 교수는 1996년 모교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충북대는 김 교수를 차기 총장 후보로 교육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이번 총장 선거인 수는 전임교원 744명, 직원 439명, 조교 146명, 학생 113명 등 모두 1천44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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