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지역 상공인들이 설립한 부산면세점이 12일 용두산점을 오픈했다.
용두산점은 지난해 8월 문을 연 부산항점에 이은 부산면세점의 두 번째 점포다.
부산타워 앞 1∼2층 1천500㎡ 규모로 자리 잡은 용두산점은 250여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30%가량은 부산지역 특산물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으로 채워졌다.
지역 중소기업 30여개사, 청년 창업기업 12개사가 입점했다.
용두산점은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남포동, 자갈치시장과 인접해 있어 크루즈 관광객이나 외국인 개별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면세점 측은 예상한다.
올해 매출 예상액은 200억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청년 창업기업의 매출 증대와 옛 도심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일재 부산면세점 대표는 "서면과 해운대에 대형 면제점이 있지만 용두산공원은 크루즈 터미널과 가깝고 관광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면세점은 용두산점 오픈을 기념해 내달 13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공원 내 빕스버그 할인권과 부산타워 무료입장권 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www.bsdutyfree.com)를 통해 회원에 가입하면 제품 할인 혜택을 받는 골드등급을 부여하고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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