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발대식 개최…무역항 물동량 창출 컨트롤타워 수행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도내 6개 무역항 활성화를 위해 '수출입화물유치추진단'을 운영한다.
동해·묵호·속초·옥계·삼척·호산항 등 6개 무역항 활성화는 물론 북방경제권 물류선점을 위해 마련한 '강원도 국제해운물류 5개년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추진한다.
추진단은 물류·화주 2개 분과 30명 내외로 구성한다.
항만 관련 행정기관과 항만물류 종사자, 관세사 등 전문가, 지역 및 수도권 수출입화물 화주 기업, 경제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다.
물류분과는 물류현안 및 문제점 분석, 법·제도 개선, 행정지원 등 항만물류 인프라 개선을 맡는다.
화주분과는 기업물류 애로사항 해결, 지원제도개선 및 중장기전략수립 등 수출입화물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추진단 회의를 통해 도출된 안건에 대해서는 강원도,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시, 속초시 등 관련 기관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신속히 후속조치를 시행한다.
도는 수출입화물유치추진단이 현장 변화 수용 및 행정기관의 대처로 효율적인 항만정책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물을 유치하면 강원도 무역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조례에 근거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포상도 수여한다.
도는 25일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등 민관협력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최준석 항공해운과 과장은 12일 "추진단 운영을 통해 도가 무역항 물동량 창출 컨트롤타워 구실을 하겠다"며 "동북아 해운물류 및 통일시대 물류에 선제대응, 도내 항만의 환동해 중심 항만 도약 목표달성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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