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 유성구 구즉동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기름 저장탱크에서 기름이 유출돼 관할 구청과 공사 측이 긴급 방재에 나섰다.
12일 대전 유성구와 대한송유관공사 대전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일하러 나온 한 주민이 농경지와 하천 등으로 흘러들어온 기름띠를 확인하고 구청 환경과에 신고했다.
이 기름은 인근 송유관공사 기름 저장탱크에서 유출된 것이다.
구청과 송유관공사 직원들은 흡착포 등을 활용해 기름을 제거하는 한편 굴착기를 동원해 흐르는 하천물을 막는 등 긴급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 "기름 저장탱크 밸브 문제로 흘러나온 기름이 외부로 유출된 것 같다"며 "정확한 유출량은 시간이 지나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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