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익갤러리서 최병진 개인전·63아트 '도시인상' 전시

입력 2018-04-12 16:09  

이화익갤러리서 최병진 개인전·63아트 '도시인상' 전시
DDP서 '아드만 애니메이션' 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최병진 작가가 11일부터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팟홀'(포트홀·Pothole)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강박과 콤플렉스라는 주제를 초상과 군상의 두 가지 형태로 풀어낸다.
회색 조의 초상은 강박 때문에 일어나는 몸의 변화와 체험을 그려낸 작업이다.
군상 작업들은 여럿이서 탁구를 하거나 의자에 걸터앉아 쉬거나 작전타임을 하는 평범한 풍경을 담았다. 다만 이들은 하나같이 어색하거나 과도해 보이는 자세와 행동을 취하고 있어 기이한 느낌을 준다.
작가는 "이러한 인물 작업들은 성장기 콤플렉스에서 출발한 자조적인 유희, 블랙코미디에 그 감성의 바탕을 둔다"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30일까지.



▲ 서울 여의도 63빌딩 60층에 자리한 미술관인 63아트는 올해 첫 기획전 '도시인상'을 연다.
63아트는 2년에 한 차례씩 전도유망한 작가 4명을 소개하는 뉴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지은, 송지연, 양정욱, 장석준 작가가 도시를 주제로 한 회화와 사진, 영상, 설치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김지은은 미국 교외 주택의 공사현장을 시트지, 각목 등으로 재현한 설치 작품 '택지 개발자의 집'을 통해 과거와는 다른 오늘날의 주택 건축을 보여준다.
송지연은 도시 풍광 속에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는 작업을, 양정욱은 움직이는 조각을 통해 도시의 섬세하고 시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작업을 선보인다.
장석준은 디지털과 일상의 시각 경험이 상호작용하는 현대 도시 이미지에 주목한다.
전시는 9월 2일까지.



▲ 클레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아드만을 소개하는 '아드만 애니메이션: 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 전시가 13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런' 등 아드만 대표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보드와 드로잉, 클레이 인형, 촬영 세트 등 372점이 나온다.
아이디어 구성, 스토리 구성, 클레이 모형 제작, 영화 제작 등 클레이 애니메이션 탄생 과정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7월 12일까지.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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