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음주 운전, 논문 표절 등…공천 배제 촉구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2일 6·13 지방선거 인천 예비후보 34명을 공천부적격 후보로 선정 발표했다.
공천부적격 후보는 기초단체장 등록 예비후보 62명 중 17명(27%), 광역의원 등록 예비후보 70명 중 17명(24%)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8명(54%), 자유한국당 15명(44%), 바른미래당 1명(2%)이다.
인천연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성 관련 범죄, 공직 재임 기간 부적절 행위, 음주 운전, 논문 표절, 탈세, 투기, 위장전입 여부를 기준으로 삼아 공천부적격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례를 보면 아들 채용 대가로 생활폐기물 수거를 허가해 준 혐의로 재판 중인 단체장, 지하철 탈선사고를 훈련 상황으로 조작한 공기업 전 간부,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동료 의원들을 데리고 가 의회 예산을 사용한 시의원 등이 있다.
인천연대는 공천부적격 후보 명단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각 정당에 전달해 공천 배제를 촉구할 예정이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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