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본 엔선물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타이거(TIGER) 일본 엔선물 ETF'와 'TIGER 일본엔선물인버스 ETF', 'TIGER 일본엔선물레버리지 ETF', 'TIGER 일본엔선물인버스2X ETF'는 일본 엔화에 투자하는 국내 첫 ETF다.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일본 엔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아 각각 지수 일간수익률의 1배와 마이너스(-)1배, 2배, -2배 성과를 추적한다.
신탁원본액은 각각 100억원이며 총보수는 'TIGER 일본엔선물 ETF'가 0.25%이고 나머지 3개 상품은 0.47%다.
거래소는 "엔화 ETF 상장으로 엔화가치 변화에 따른 투자 기회와 위험 헤지 수단을 제공하게 됐다"며 "ETF와 엔선물 간 연계거래를 통해 엔선물 시장 활성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 상품이 도입되면 전체 ETF 상장 종목 수는 358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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